길렝바레 증후군이란?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희귀한 신경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아동보다는 성인, 30~40대의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1~3주 전부터 경미한 호흡기계, 소화기계 감염 증상을 경험합니다. 증상은 며칠 정도 지속되며, 증상이 가라앉은 후 수일~수주 사이에 신경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길렝 바레 증후군 원인
길렝-바레 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질병을 촉발시키는 여러 감염성 요인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독감, 세균성 위장염, 거대세포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입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을 유발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급성 질병
- 위장 관련 질병
- 식중독, 폐렴의 일부 원인균
- 상기도 감염
- 바이러스
- 예방접종 부작용
- 돼지 인플루엔자
- 약물(캡토프릴, 다나졸, 페니실라민) 또는 수술
길렝 바레 증후군 증상
- 양측 얼굴 마비
- 운동마비
- 감각이상
- 혈압 및 맥박의 변동
- 소변 정체(자율신경장애)
- 하지 부위 마비 진행
- 사지 감각 저하 , 몸 저림 증상
보통은 더 이상의 증상이 생기지 않지만 여기서 더 심해지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사지가 마비됩니다.
- 말을 하기 어렵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집니다.
- 흉곽과 횡격막의 근육까지 손상되면 호흡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비 증상은 최고조에 이른 후 서서히 호전됩니다. 6개월 정도가 경과하면 약 85% 에서는 혼자 걸을 수 있을 만큼 회복이 됩니다.
길렝 바레 증후군 치료 방법
길랑-바레 증후군에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급성기 동안에는 호흡이 힘들어지면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혈장 분리 반출 술과 면역 글로불린 주사가 있습니다. 혈장 분리 반출 술은 원심 분리기를 통해 혈장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면역 글로불린 주사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 대신 결합하는 약을 투여하여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외에 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길렝 바레 증후군 경과, 예후
길랑-바레 증후군 환자들은 어느 시점에 이르면 진행이 멈추고 증상 또한 개선되기 때문에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 가벼운 증상은 몇 주면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회복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리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이 질환의 2-3%는 자율신경 이상과 관련된 심장마비 또는 급성호릅곤란증후군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퇴원하더라도 운동 상태, 감각 변화 등에 문제가 남을 수 있습니다. 사지 마비나 호흡 마비 환자의 재활 기간은 수 주에서 수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2~5% 정도는 완전하게 회복하기 어려운 만성 신경병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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